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가타 리나 (문단 편집) == 작중 모습 == [include(틀:스포일러)] 리나와 [[후지이 토우야|토우야]]의 첫 만남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카페 에코즈에서 알바중이던 토우야는 손님으로 온 리나와 [[오가타 에이지|에이지]]가 말다툼이 심해지자 말리려고 끼어들었다가 리나의 펀치에 맞아 코피가 난 것이 시작이었다. 하지만 당시 리나는 화가 나서 그대로 자리를 떠나버렸고 오빠인 에이지가 대신 사과를 하면서 에이지와 먼저 안면을 트게 된다. 이후 리나는 AD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토우야와 방송국에서 재회[* 이때도 무거운 짐을 들고가던 토우야와 충돌할 뻔해서 토우야가 짐을 바닥에 쏟아버리는 사건이 있었다. 다만 이때는 경황없던 첫 만남과 달리 리나가 사과하고 안면을 트게 되는 계기가 된다.]하게 되고 에이지의 중재로 정식으로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 때 토우야는 리나의 첫 인상 때문에 긴장했지만 리나는 의외로 매우 따뜻하고 상냥하게 대해주며 카페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정중히 사과한다.[* 리나 본인은 자기가 토우야에게 펀치를 날렸는지도 몰랐다. 성격이 나빠서 토우야를 신경도 안 쓴게 아니라 당시에 흥분해서 토우야를 기억 못하고 있었을 뿐. 두번째 만남에서는 바닥에 널부러진 토우야의 짐을 매니저와 함께 거들어주었다.] 여기까지가 프롤로그의 스토리. [[파일:rina1.png|width=80%]] 며칠 뒤 유키의 부탁으로 방송국 AD를 하던 토우야가 유키가 두고 온 물건을 찾던 중 대기실에서 다시 만나면서 드디어 통성명을 하게 되고 토우야가 유키의 연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가까워지게 된다. 리나의 성격이 사교적인데다가 자신과 같은 일을 하는 동료의 연인이다 보니 그다지 경계하지도 않고 편하게 대하게 된 듯하다. 토우야 또한 처음에는 정상급 아이돌인 리나의 포스 탓에 쉽게 다가서지 못하지만 무척 상냥한 리나의 모습에 금방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게 된다.[* 물론 정상급 아이돌 스타라 소꿉친구인 [[카와시마 하루카|하루카]]나 [[사와쿠라 미사키|미사키]] 선배만큼 편하게 대하지는 못한다.] 방송국에서 몇 번 마주치며 자판기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중에 정식으로 카페로 초대[* 약속하고 전화할 때 호감도에 따라 분기가 나뉜다. 결과는 같은데 호감도가 높으면 몰래카메라 같은 헛소리도 하는데 호감도가 이벤트 발생에 아슬아슬하게 걸리면 딱 할 말만 하고 약속하게 된다.]하기로 약속한다.[* 다만 이 이벤트를 보기 위해서는 초반에 리나를 많이 만나 일반 회화로 호감도를 많이 올려놔야 발생한다. 특히 리나는 초반에 바쁘게 만나서 호감도를 올려놓으면 호감도가 높아진 리나가 알아서 전화걸고 대시한다. 반대로 초반에 호감도 적립이 늦으면 리나 루트는 붕괴된다.] [[파일:rina2.png|width=80%]] 리나는 약속한대로 --변장을 하고-- 토우야를 데리고 카페로 간다. 카페에 간 두 사람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잡답 중이였는데 갑자기 리나가 심각한 얼굴로 토우야에게 '''나만 보고 말해줘'''라고[* 이 장면은 에이지와 유키가 함께 있는 것을 알고 있던 리나가 토우야가 돌아보면 두 사람이 눈치챌지 모르니 토우야가 뒤돌아 보는 것을 제지한 말일 뿐이지만 90년대 당시에는 자기만 보라는 뉘앙스의 대사 덕분에 토우야에 대한 호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장면이라고 회자되기도 했었다. 리나는 이때도 토우야에게 호감이 분명히 있었기에.] 말 한 뒤 유키와 에이지가 함께 앉아 있다고 알려준다. 리나는 둘의 사이를 의심하게 되고[* 유키와 에이지가 회의를 하러 카페에 왔다고 했지만 에이지는 음악에 관한 이야기는 아무하고도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에이지가 유키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유키에 관심이 있었다는 말이 된다.] 토우야 역시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불편한 마음과 의혹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리나와 애기하면서 그녀와 오빠의 관계를 알게 되며 리나를 이해하게 되고 '리나가 자신의 오빠를 믿는다면 자신도 유키를 믿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의혹을 떨쳐낸다.[* 다만 이 사건에서 에이지는 리나일행이 미행하고 있던 것을 간파하고 커피값까지 계산하고 나갔다.][* 회화 이벤트에서 토우야는 유키와의 연애 문제로 그 때 일을 리나에게 물어보려했으나 리나는 이 이야기가 나오자 그때 갔던 곳의 분위기 같은 토우야와 보냈던 시간에 대해 언급한다. 즉 리나는 토우야와 보낸 시간을 미행보다 데이트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나타난다. 게다가 여기서도 리나를 웃게 만드는 놈 언급이 나온다.] 한편 리나는 그 동안 의지해왔던 에이지가 유키를 리나와 동등한 위치로 키우기 위해 유키에 집중하며 자신을 신경쓰지 않자 언젠간 유키와 싸워야 될 날이 온다면서 유키를 '적'으로 언젠가 만날 것이라면서 의식하기 시작했다.[* 어디까지나 공적으로 경쟁하는 것이지 사적으로는 유키를 친한 후배이자 라이벌로서 의식하는 것은 여전하다.] 얼마 뒤 토우야는 리나의 생일인 것을 알아내고 리나에게 줄 선물을 고를 때 오랜시간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은 '''[[오르골]]'''이었다. 오르골을 받은 리나[* 무수한 선물이 도착했지만 토우야는 그 자리에서 개봉하여 유일하게 리나가 직접 받은 선물이 되었다.]는 '''"이런 종류의 선물을 받아 본 건 처음"'''[* 아무도 일류가수에게 음악을 선물할 배짱은 없었기에. 토우야도 선물을 건네주며 그제야 이를 의식하며 민망해한다.]이라며 진심으로 기뻐하면서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한다. 재미있는 건 이 오르골에 담겨있는 곡이 [[테네시 왈츠]] 라는 것. 물론 토우야는 무슨 곡이 들었는지 몰랐다.[* 40년대 팝송인 이 [[테네시 왈츠]]는 "[[네토라레|친구에게 애인을 소개했는데 둘이서 눈이 맞더라]]" 라는 내용의 곡이다.] 리나 루트에서의 두 사람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꽤 세심한 연출이 돋보인다.[* 회화 이벤트에서 이 선물 언급을 한 번 더 하는데 이때 리나는 이 선물을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이 선물에 대한 보답은 발렌타인 선물로 보답하게 된다. 음악 문외한인 토우야야 테네시 왈츠가 뭔지도 모르나 리나의 경우 음악은 물론 그 내용까지 모를 리가 없으므로 이 선물에 대한 보답이 발렌타인에 보답으로 이루어지는 연출도 리나의 마음이나 결말에 대한 복선으로 보기에 충분하다.] 12월 토우야는 리나의 부탁으로 AD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 이 이벤트를 봤다면 리나 루트는 대자연의 섭리에만 따라도 물 흐르듯 전개된다. 이 이벤트까지는 플레이어가 리나에 좀 신경을 기울여야한다. 이 시점부터 리나가 토우야에 대한 명백한 연심이 있음을 눈치챌 수 있으며 이후 토우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게 된다.] 아르바이트 내용은 단순 AD가 아닌 리나의 일일 매니저였다. 일을 시작하기 전 토우야는 리나로부터 부탁을 받는데 그 부탁은 유키의 라이브 콘서트 날인 24일에 유키 옆에 꼭 있어 달라는 것이었다. 이미 유키에게 그 이야기를 들은 토우야는 의아해하지만 리나로부터 에이지가 유키를 [[네토라레|'''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는 끔찍한 말을 듣게 된다.[* 이 시점부터는 리나가 명백히 토우야에 대해 진지하게 연심이 있지만, 유키에 대한 배려도 있어서 유키에게 붙어있으라고 한다. 어디까지나 에이지를 의심하기 때문에 그러는 거라고 표면적인 대화가 진행이 되지만.] 토우야는 [[시노즈카 야요이|매니저]]가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리나는 에이지의 수상한 행보에 계속 의심하며 유키 옆에 있어달라 거듭 부탁한다.[* 리나는 콘서트투어 일정으로 인해 일주일 동안 떠나있게 되는데 함께 가던 에이지가 이번에는 같이 가지 않자 리나는 에이지를 수상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다.] 토우야는 받아들이고 일단은 리나의 일일 매니저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넌지시 토우야에게 방송계통에서 일할 생각이 있냐, 정말 내 매니저가 되지 않겠냐 떠보지만 토우야가 질색을 하는 바람에 유키 핑계를 대며 농담으로 넘긴다. 후에 언급되겠지만 리나는 선한 성격과는 별개로 독점욕이나 소유욕이 강하게 묘사되는데 이 시점부터 분명히 토우야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을 드러내며 결국 이는 토우야에 대한 연심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콘서트 당일 다행히 리나가 걱정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토우야는 유키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백스테이지로 가서 유키를 축하해주고 에이지의 도움으로 팬들에게 들키지 않게 변장하여 안전하게 현장을 빠져 나갔다. [* 유키루트와 마찬가지로 리나와 유키의 호감도가 높으면 리나루트에서도 에이지의 악수 씬이 등장 하지 않는다. 즉 여기서 유키와의 호감도에 따라 유키와 함께 탈출하거나 에이지와 독대하거나 분기가 갈리게 된다. 리나 루트를 타더라도 가능하면 유키와 탈출하는 장면을 보는 것이 좋다. 에이지와 만나도 루트 진행은 똑같으나 일단 리나가 유키와 계속 함께 해달라는 부탁을 하며 유키와 척을 질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유키와 호감도가 부족하면 유키가 자기말고 좋아하는 사람있냐며 징징대고 에이지와 만나게 되어 혈압만 오르기 때문에 가능하면 크리스마스까지는 유키의 호감도도 신경써주는게 스토리가 좀 더 좋다. 야요이 루트와 병행하면 야요이와 함께 가서 야요이와 이상한 짓을 하며 리나 루트를 진행하는 병맛 전개도 가능하다. 하지만 야요이 루트의 긍정적인 부분은 주로 엔딩 즈음에 있는지라 중간에는 야요이와 헛짓하면서 막장드라마를 찍으며 리나 루트를 타는 것이 그림이 좋다고는 보긴 어렵다. 하지만 이게 원작부터 리메이크까지 가능은 한 시나리오다.] 일주일 뒤 12월 31일에는 리나가 투어가 끝나고 바로 토우야의 집으로 찾아온다.[* 여기서 유키를 통한 말 장난이 나온다. 둘은 아무 의도없이 유키를 가지고 의미심장한 말장난을 하게 되는데 뒤에 이어지는 장면과 연계한다면 둘의 관계를 나타내기에 적절한 장면. 호감도가 낮으면 집 밖에서 리나와 마주치게 된다.] 토우야는 리나를 역까지 바래다 주는 동안 리나가 자리 비운 사이의 일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역에 도착하였고... [[파일:rina3.png|width=80%]]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트리였던 나무 아래서 분위기를 잡다가 '''키스를 하며''' 본격적으로 선을 넘기 시작한다.[* 묘사를 보면 알겠지만 토우야는 트리 아래서 분위기에 압도되어 여러 복잡한 생각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 이런 토우야에게 리나가 슬며시 다가와 키스를 한 것이다.] 바로 다음 날 방송국으로 아르바이트를 간 토우야는 리나의 신곡 리허설 현장에서 근무하게 되었고 리나와 마주친 토우야는 전 날의 일을 떠올리며 어느새 유키와 리나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리나는 어제의 사건에 대해 말하려는 토우야에게 오늘은 오늘의 일을 하자면서 말을 잘라버리고[* 키스했던 일은 잊어도 좋다며 토우야의 부담을 줄여주지만 이 시점에 와서는 토우야도 리나에게 명백히 끌리는지라 자신의 모순된 감정에 혼란스러워한다.] 본인이 [[SOUND OF DESTINY|직접 쓴 신곡]]을 듣고 감상평을 들려달라는 말과 함께 바로 리허설에 들어갔다. 토우야는 신곡을 듣고 '''멋졌다'''는 솔직한 감상평을 들려줬고 이에 리나는 해맑게 웃어보였다.[* 재밌게도 유키도 토우야와 같은 평가를 해줬다고 한다.] 일반 회화에서도 나오지만 이벤트에서 강제적으로 리나를 웃게 만드는 놈의 언급이 여기서 나온다. 이렇게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시간이 유키와 보내는 시간보다 훨씬 많아지게 되자 자연스럽게 둘의 관계도 발전하기 시작한다. 토우야에게 리나는 보통의 여자아이같은 순수한 모습과 슈퍼 아이돌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겹쳐져 보이는데 관계가 발전함에 따라 토우야는 그녀에게서 보통의 여자아이같은 모습을 더 많이 접하게 되고 리나 역시 오빠와의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그런 모습은 토우야에게만 보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관계가 형성된다.[* 정확히 말하면 리나가 토우야에게 연심이 있으니 이런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이다. 앞서 리나를 웃게 만드는 놈 언급과 연결지어 생각하면 좋다. 리나는 12월 AD로 토우야를 부를 때부터 이미 토우야에 대한 연심이 확고했고 연말에 토우야를 찾으러 가기도 하고 만나서 정줄 놓고 있는 토우야에 다가가 키스도 한다.] 1월 어느날 토우야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그 곳에 유키와 리나가 같이 찾아온다. 유키는 리나의 장난으로 잠깐 자리를 비우고[* 리나가 뭘 두고 온 거 없냐고 유키에게 물어보니 유키가 놀라서 뛰쳐 나갔다. 사실 유키는 카페에 뭘 가지고 온 것이 없었다.] 리나와 토우야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이때 리나의 대사가 가관인데 현시점의 토우야와 리나의 관계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스캔들은 어수룩한 사람들이나 나는 것이고 지금 여기서 손잡고 키스해도 아무도 모를 것이라는 대사를 한다. 여기서부터는 리나가 연심을 토우야에게 숨기지 않고 가감없이 내보이기 시작한다. 이미 선을 넘어 아슬아슬한 외줄타기하는 둘의 관계를 잘 표현한 장면으로 이때 유키가 어두운 표정으로 들어오는 연출도 볼만하다.] 하지만 곧 유키가 어두운 표정으로 카페에 들어오고[* 연출상 토우야와 리나의 부정한 관계 때문인 것처럼 보이게 들어오나 그게 아니었다.] 에이지가 카페에 따라들어와서는 유키를 음악제 관련 일로 데려가려 한다. 이에 토우야도 리나도 반발하지만 에이지는 친오빠라고 생각할 수 없는 협박이나 다름없는 태도로 리나를 억누른 뒤 결국 유키를 데려가버린다. 예민해진 이유가 유키를 빼앗기 위한 수작인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에이지의 태도에서 더 이상 예전처럼 리나를 챙기고 아껴주는 모습 따윈 전혀 없었고, 그로 인해 더욱 토우야에게 의지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파일:rina4.png|width=80%]] 해당 에피소드는 이렇게 에이지로부터 사실상 완전히 멀어지고 토우야에게 좀 더 의지하게 되는 개연성[* 겉으로는 토우야에게 의지하게 되며 가까워졌을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리나의 토우야에 대한 연심이 12월 이후 확고부동하여 단순히 이렇게만 생각하기 어렵다. 즉 해당장면이 없더라도 둘의 관계가 개연성이 부족하지가 않다. 개연성보다는 이벤트 분량에서 타 히로인에 비해 너무 적다보니 추가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을 부여하고 있다. 원작에서 부족했던 둘의 유대관계를 더욱 묘사한 장면으로 리메이크 버전에서 추가 되었다.[* 사실 이 시점에 와서는 사족같은 느낌이 있긴 하다. 둘의 관계는 이 장면이 없어도 전혀 억지스럽지가..않다. 원작의 리나루트는 이미 스토리 완결성에 흠 잡을 곳이 없었기 때문. 리메이크 추가 스토리라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일이 있고 며칠 뒤 리나는 토우야에게 전화를 걸어 온다. 리나는 평소답지 않게 말을 자꾸 버벅대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만나고 싶다면서 공원으로 부른다. 리나가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자 토우야는 급하게 리나를 만나러 공원으로 나간다. 리나는 토우야와 만나서도 내내 이상한 모습을 보였고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다가 방송국의 콜을 받고 돌아가려 한다. 그런 리나를 보고 토우야는 돌아가려는 리나를 붙잡아 세운 뒤 유키가 아닌 리나를 응원하고 있다면서 힘내라고 한다. 토우야는 진심어린 응원을 해준 뒤에 부끄러워 하며 곧바로 돌아가려 했는데 이에 리나가 반응하여 이번에는 리나가 토우야를 붙잡아 세운다. 자신을 케어해주던 에이지가 유키에게 집중하다 보니 홀로 남겨진 기분을 받았고 자신이 무얼 위해서 아이돌을 하고 있는지 고민하며 힘들어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토우야에게 고백한다. 토우야는 불안해 하는 리나를 위해 진심어린 위로를 해주며 공원에서 손을 잡고 날이 저물 때까지 리나와 함께 있어줬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점점 더 사이가 깊어지게 되었다.[* 두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토우야와 유키의 관계는 유키의 무심함으로 인해 개선되지 않았고 리나 또한 유키에게 집중하는 에이지가 자신에게 더욱 차갑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상처를 받았다.] 2월이 되고 14일에 리나는 토우야에게 이상한 이름[* '나리타 가오'라는 익명으로 초콜릿과 향수가 든 택배를 보냈다. 이 이름을 뒤집으면...]으로 택배를 통해 발렌타인 선물을 전해줬고, 리나가 다시 한 번 AD 의뢰를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토우야는 이전의 이야기의 연장선인 것으로 생각하고 의뢰를 받아들인다. [[파일:rina5.png|width=80%]] 촬영이 끝나고 모두가 퇴근하고 아무도 없는 스튜디오에 토우야와 리나만 남겨진다.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던 둘 사이는 이미 매우 깊어져 있기에 둘이서 주고 받는 농담도 서로에게 애틋하게 들릴 정도였다. 마침내 리나는 토우야에게 좋아한다며[* 이미 사이가 깊어진 것은 옛날이었으나 더 이상 이런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었기에 리나가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유키에게 돌아가지 않으면 자신이 토우야를 연인으로 만들어 버릴 것'[* 토우야에 대한 연심이 유키에 대한 배려를 넘었다는 확인이 가능한 대사다. 자신과 연인이 되면 곤란한 일을 겪게 되는 토우야를 배려하는 것일 뿐 그것만 아니면 유키에게서 토우야를 가져오겠다는 말이고 이에 전혀 거리낌 없는 말이다.]이라며, '아이돌 스타 오가타 리나의 연인이 되는 것은 너무도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하는 일이기에 그만 자신을 떠나라'고 고백하면서 도망친다. 하지만 토우야는 리나에 대한 감정을 참지 못하고 리나를 쫓아가 그녀를 붙잡고는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스튜디오에서 [[성관계|연인으로 맺어진다]]. 며칠 뒤 유키가 토우야에게 AD를 부탁했고 두 사람의 관계를 전혀 모르는 유키는 리나와의 녹화가 잡혀 있어 설레고 있었다. 토우야는 리나와의 관계를 유키에게 알리기 위해 승낙하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녹화 전 [[시노즈카 야요이]]와 만났는데 야요이는 토우야에게 '음악제가 얼마 안남았으니 유키에게 방해될 말은 하지 말라'며 어느정도 눈치 챈 모습을 보여주었다. 녹화가 끝나고 리나를 기다리는 토우야는 [[오가타 에이지]]와 마주친다. 토우야가 유키가 아닌 리나를 찾자 에이지는 곧바로 둘의 사이를 눈치채고 리나가 있는 곳을 알려주며 토우야의 '''복부를 가격한다'''.[* 자신의 여동생인 리나를 가져간 것과 또한 자신이 좋아하던 유키를 배신한 토우야에 대한 에이지의 분노가 담긴 행동으로 추정된다.--이녀석이 [[내로남불|그럴 자격이 있는지는 둘째치고]]--][* 이 루트에서도 에이지가 유키에게 치근덕 거린 정황이 있었으며 근본적으로 유키와 토우야의 사이를 갈라놓을려고 방해를 했다. 리나입장에서 에이지가 오빠긴 해도 사회적 선을 넘는 행동이었으며 이런 오빠의 행위를 말리고 토우야를 돕다가 서로 연인관계가 되버린걸 감안하면 리나와 토우야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 원인은 에이지에게 있다는걸 알수 있다.] 에이지는 토우야에게 리나를 맡기고는 '''정말 괴로울 것'''이라며 자리를 뜬다. [[파일:rina6.png|width=80%]] 리나가 있던 곳은 녹화가 끝난 스튜디오. 그 곳에는 리나와 유키만 있었다. 하지만 분위기는 싸늘했으며 리나는 유키에게 토우야와 연인이 됐음을 알리고 심지어 '''토우야와 잤다'''고 선언하기에 이른다. 이 장면은 작중 플레이어의 죄책감을 절정으로 이끄는 명장면.[* 물론 처음부터 유키를 싫어하던 이들에게는 가장 속시원한 장면이다.] [[리나 크러쉬|상처받은 유키는 리나의 뺨을 날리고 리나도 지지 않고 유키의 뺨을 날린다.]] 이 장면은 백색마약이라 불리는 이 게임에서도 가장 가슴 아픈 장면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장면의 임팩트가 워낙 크기에 마찬가지로 유키에게 토우야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사와쿠라 미사키|미사키]] 루트, 토우야를 강간해버리는 [[시노즈카 야요이|야요이]] 루트보다 리나가 토우야를 직접 [[네토라레|NTR]]했다는 소릴 듣게 하는데 일조했다.] 모든 것을 지켜본 토우야는 에이지의 말을 생각하며 괴로워했지만 리나와 토우야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만난다. 토우야는 이런 리나에게 애틋함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며 리나를 껴안는다. 그리고 음악제에서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 자리에서 떠난다. 음악제가 끝난 뒤 어느 날 혼자서 거리를 걷던 토우야를 [[사와쿠라 미사키|미사키]], [[카와시마 하루카|하루카]]와 같이 있던 유키가 발견한다.[* 유키가 미사키나 하루카같은 친구가 되었다는 연출이다.] 차를 마시러 가자는 미사키의 제안에 다함께 찻집으로 간다. 거기서 유키는 리나와의 합동 앨범인 자신의 [[WHITE ALBUM|첫 앨범]]을 건네주며[* 그동안 유키가 연락을 하지 못했던 것은 바로 이 앨범 작업 때문이었다고 한다.] 리나의 은퇴 소식을 알린다. 유키는 토우야를 위해 가수를 그만두기까지 하는 리나에 대해서 자신은 더 이상 말할 자격이 없다며 슬퍼하면서 마지막으로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유키의 모습도 플레이어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파일:rina7.png|width=80%]] 토우야의 진심과 각오를 확인한 리나가 선택한 길은 자신에게 있던 모든 영광과 꿈을 접고 단 하나 뿐인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였다.[* 리메이크에서 리나와 연애 관련 회화를 하면 알 수 있는 사실로 그녀는 서로에게 솔직할 수 있는 연애를 바라고 있다.]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버릴지언정 토우야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리나에게 아이돌 스타를 버린다는 일에 대한 망설임은 조금도 없었다.[* 리나는 토우야에게 매니저를 시키고도 싶어했으나 워낙 질색한 탓에 자신이 그만두는 선택지를 택한다.] 리나는 연예계를 은퇴한 뒤에 완전히 모습을 감추는데 그 이유는 그 오가타 리나 곁에 있던 '[[후지이 토우야|의문의 남성]]'에 대한 소문 때문이었다.[* 방송국 내에서 토우야는 '리나를 웃게하는 남자'로 이미 소문이 나있던 상태였다. 즉 토우야의 사생활을 지켜주기 위해 일부러 토우야와 거리를 두어 자신에게 쏠린 어그로를 토우야 쪽으로 튀지 않기 위해서였던 것.] 토우야는 몇 개월간 리나 없이 혼자서 지내게 되고 리나는 매스컴이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소문이 뜸해지자 토우야를 만나러 토우야의 집에 온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뒤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서 둘은 해외로 떠나게 된다. 엔딩 배경은 어느 남국의 해변가. 유키[* 유키라는 이름은 일본어로 눈(雪)과 발음이 같다. 작중 리나 루트에서도 유키의 이름 때문에 잠깐 의도치 않은 말장난 개그가 나온다.]와 대척점에 서 있는 캐릭터이니만큼 다분히 의도적이라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